상세설명 : 신국판
조선후기 삼절로 추앙받아 온 표암 강세황, 자하 신위, 추사 김정희의 서화시(書畵詩) 세계를 다루었다.
제1장에서는 서화시의 개념을 정리하고, 제2장에서는 중국 서화시의 발전 과정을 밝히는 일면, 우리 나라에서의 서화시 수용과 그 전개 양상을 진술하였다. 제3장에서는 표암, 자하, 추사의 생애와 사우관계, 문학관을 밝히고, 각각 그 작품세계의 특징을 제4장에서 매김하였다. 표암의 경우에서는 은일적 한미(閑味)를 발견해 냈고, 자하에게서는 시선합일(詩禪合一)의 예지(叡智)를 읽었으며, 추사의 시에서는 선취적(禪趣的) 묘오(妙悟)를 읽어냈다.
아울러 이 삼대가의 서화시에서 공유한 특성으로 성정표현(性情表現)과 법고창신(法古創新), 문기표현(文氣表現)과 사의성(寫意性), 서화동원(書畵同源)과 시화일치(詩畵一致), 간결미 등을 제시하였다.
박사학위 논문을 보완 증보한 이 책은 서와 화, 시를 관통하는 해박하고 깊은 지식과 이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인식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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